봄꽃들이 만연하고 滿山이 신록으로 옷을 갈아입는 계절에 한국일본총연합학회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연합학회 임원진과 회원님들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아직도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이라 온라인(ZOOM)으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만, 80개의 연구발표 및 좌장, 사회, 토론에 있어서 적극적인 협조와 많은 회원님의 참가로

시스템 장애 없이 순조롭게 성료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한국일본연구총연합회는 제9회째입니다. 일본 관련학회가 연합해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은 2003년 전신인 한국일본학연합회(5개학회)

 제1회 국제학술대회로부터의  2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4개 학회가 공동의 발표장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서 연구자의 교류와

 연구 성과의 공유는 배가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한국의 일본연구의 중심학회인 4학회가 연구분야의 공유와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그 성과를 국내외에

발신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초청강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본연구의 전망’이라는 주제 하에 일본대학의 田中ゆかり교수님의 ‘ウィズコロナでも持続可能な方言研究’와

서경식 작가님의 ‘新型コロナ禍は日本民主主義の死亡宣告となるか’는 With-Corona and Post-Corona를 맞이하는 현시대의 교육과 연구에 대한 전망에서 많은 시사점을

안겨 주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학술발표, 토론, 사회 및 참여해주신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내년에는 학술발표장에서 얼굴을 마주하면서 연구발표와 교류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모두 기약합시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회원 여러분의 학문적인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2021년 4월 19일

대한일어일문학회장 조강희 올림

​